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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아동∙청소년기 발달 특성
- 아동기는 일반적으로 6~12세까지를 의미합니다. 유치원을 거쳐 학교에 다니는 시기로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집 밖의 장소에서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시기입니다. 아동들은 집단 활동이나 놀이를 통해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사회적 협동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게 됩니다. 따라서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는 아동의 성장 및 성격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청소년기는 2차성징이 발현되는 12~13세부터 19~20세까지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청소년 초기에는 급속한 신체성장을 경험하고, 2차성징의 발현으로 생식능력을 갖게 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자기중심적, 이상주의적 성향을 보이며, 성인들의 가치와 신념을 거부하고, 다가올 성인기 역할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청소년들은 건강을 해치는 위험 상황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사전지도와 예방이 강조됩니다.
아동∙청소년기 성장과 발달 특성
| 주요 특성 | 설명 | 건강증진을 위한 고려 점 |
|---|---|---|
| 근육, 골격의 발달과 급격한 신체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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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구치가 발생하는 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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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성징 발현과 성적 성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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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래집단과 공동체 의식의 발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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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아동∙청소년기 건강증진
(1)올바른 자세 유지
- 학령기 아동은 골격의 발달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유지하면 골격이나 신체가 쉽게 변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 골격의 변형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달하도록 합니다.
-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므로 책상과 의자의 높이는 아동의 몸에 맞는 것을 사용하고 올바른 앉기 자세를 실천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 < 건강을 위한 올바른 앉기 자세 >
- 1턱 : 가볍게 아래로 당깁니다.
- 2무릎 : 90도가 되도록 바르게 세워 앉습니다.
- 3발바닥 : 지면에 닿도록 붙입니다.
- 4허리 : 등받이에 몸을 바짝 붙여 몸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 5엉덩이 : 의자 끝에 닿도록 깊숙히 앉습니다.
척추측만증
- < 척추측만증 척추(좌)와 정상 척추(우) >
-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것입니다.
- 최근 스마트폰 사용 증가, 그릇된 자세로 인해 성장기 청소년들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 척추측만증은 조기에 발견하여 교정하면 치료 기간도 짧고 예후도 좋습니다. 따라서 자녀에게 척추측만증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척추측만증 의심 증상
- ① 비대칭적인 좌우 어깨선, ② 비대칭적인 좌우 견갑골, ③ 척추가 휘어보임, ④ 비대칭적인 좌우 엉덩이 위치
- 차렷 자세에서 좌우 어깨, 가슴, 골반의 높이와 위치가 다른(비대칭적) 경우
-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등 뒤에서 관찰했을 때 견갑골의 한쪽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온 경우
- 바지나 치마가 한쪽으로 심하게 돌아가 있거나, 한쪽 신발이 더 빨리 닳는 경우
- 차렷 자세에서 좌우 팔 길이가 다른 경우
(2)치아 관리
유치가 영구치로 대치되는 아동∙청소년기의 치아관리는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판이 되므로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
- 칫솔질(이 닦기)은 아동의 치아가 썩는 것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칫솔질은 하루 3회 이상, 식사 후 3분 이내에, 한 번에 3분 이상(3-3-3)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기 전 칫솔질은 특히 중요합니다. 칫솔은 2~3개월마다 새것으로 교환하여 사용합니다.
- 칫솔질은 치아의 모든 부분을 빠짐없이 닦는 것이 중요하므로 일정한 순서를 정하여 닦도록 하고, 치아를 닦은 후에는 마지막으로 반드시 혀를 닦도록 지도합니다.
- 치실은 칫솔질 다음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아동은 8~9세가 될 때까지는 치실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므로 보호자의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칫솔질
- 1.칫솔은 그림과 같이 잡아 줍니다.
- 2.치약은 칫솔모 속으로 들어가도록 눌러 짭니다.
- 3.앞니의 바깥쪽: 칫솔모를 이와 잇몸 사이에 빈틈이 없이 댄 후, 잇몸에서 반대쪽으로 손목을 돌리며 닦아 줍니다.
- 4.아래 앞니: 아래에서 위로 닦아 줍니다.
- 5.앞니의 안쪽: 칫솔을 세워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 줍니다.
- 6.어금니의 바깥쪽: 잇몸에서 씹는 면을 향하여 손목을 돌리며 닦아 줍니다.
- 7.어금니의 씹는 면: 앞뒤로 10번씩 골고루 닦아 줍니다.
- 8.어금니의 안쪽: 잇몸에서 씹는 면을 향하여 손목을 돌리며 닦아 줍니다.
- 9.혀 닦기: 혀를 화살표 방향으로 닦아 줍니다.
충치 예방
충치는 치아가 썩는 것으로 ‘치아우식증’이라고도 합니다. 충치를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가 완전히 부식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하고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 올바른 칫솔질을 합니다.
- 치아에 홈이 났거나 충치가 있으면 반드시 치과 진료를 받습니다.
- 당이 많은 음식과 음료수는 제한하고, 야채와 유제품, 과일을 섭취합니다.
-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면 충치를 일찍 발견할 수 있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3)성 건강관리
- 2차성징의 발현은 청소년들의 성에대한 관심을 증가시켜 줍니다. 청소년기 초기에는 성에 대한 환상을 갖기 시작하면서 점차 그들의 가치나 신념, 관습에 근거하여 데이트, 성적 접촉, 성관계 등을 탐색하고 성적 친밀감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 청소년기의 심리발달 특성인 불멸의 신념, 또래집단의 압력, 성숙의 증거를 보여 주기 위해 무모한 성행동에 가담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 청소년들이 성행동에 가담하는 경우 생식기의 취약성으로 인해 임신, 성 전파성 질환 감염 등 성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험 요인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 청소년들이 신체적·인지적·정서적으로 준비가 되어 성숙한 성관계 및 그로 인한 결과를 예견할 수 있을 때까지 성행위를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
- 여성 생식기는 구조적으로 남성보다 외부 감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여성 생식기는 대부분 몸속에 있어 여성은 자신의 생식기를 직접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생식기에 문제가 생긴 경우 증상이 즉시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여성은 더욱 적극적인 자기관리와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성 건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남녀 생식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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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나팔관, ② 자궁저부, ③ 인대, ④ 자궁 내막, ⑤ 자궁 근육 , ⑥ 자궁 경부 , ⑦ 난소 , ⑧ 자궁 , ⑨ 질
여성의 생식기- 자궁이 몸속에 있어 스스로 볼 수 없습니다.
- 나팔관이 복강 내에 열려있으며, 요도가 남성보다 짧고, 소변이 지나가는 통로(요도)와 성관계를 하는 통로(질)가 구분되어 있어 외부에서 세균이 침입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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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정낭, ② 부고환, ③ 요도, ④ 요관, ⑤ 방광 , ⑥ 전립선 , ⑦ 정관 , ⑧ 고환 , ⑨ 귀두
남성의 생식기- 고환에서부터 요도에 이르는 하나의 폐쇄된 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요도의 길이가 여성보다 길고, 소변과 정액이 지나가는 통로가 같기 때문에 감염 기회가 여성보다 적습니다.
여성 생식기 건강 관리
- 통풍이 잘되는 면으로 된 속옷을 입습니다.
- 하의를 꼭 끼게 입지 않습니다.
- 소변을 보고 싶을 때는 참지 않고 즉시 배뇨 합니다.
- 배변 후 항문을 닦을 때는 앞→뒤를 향하여 닦아 질이 오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 생식기 세척(뒷물)을 할 때는 중성비누를 사용하여 산도를 유지하고, 샤워기는 앞→뒤를 향하여 흘러내리는 물에 일주일에 3~4회 씻는 것이 좋습니다.
- 월경 시 생리대나 탐폰을 교환하기 전에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성행위 선택을 위한 안내
- 청소년기는 미래를 예측하고 현재의 행동을 조절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성행위 선택을 위한 안내’는 청소년들이 적절한 성행위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 성 행위 선택을 위한 안내
성 건강증진을 위한 자기관리
- 1외음부 자가 검진
- 성관계 경험이 있거나 성행동이 활발한 여성은 매달 일정한 날을 정하여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지도합니다.
- 외음부의 이상 병변은 시진(눈으로 보는 것)과 촉진(손으로 만져 보는 것)을 통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외음부 자가 검진은 생식기의 이상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고, 성 전파성 질환의 확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외음부 자가 검진 방법- 준비물: 손잡이가 있는 거울
- 방법: 밝고 조용한 장소에서 거울에 자신의 외음부가 잘 보이도록 자세를 취한 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합니다.
- 2고환 자가 검진
- 고환 자가 검진은 고환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매달 일정한 날을 정하여 약 3분간 고환을 체계적으로 촉진하여 검진하는 방법입니다.
- 고환암은 어느 연령층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최근 15~35세에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환 자가 검진을 통해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초기 단계에 발견 시 예후가 좋으므로 규칙적으로 실시하도록 교육합니다.
고환 자가검진 방법- 준비물: 거울
- 방법: 고환 자가 검진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합니다.
- 3유방 자가 검진
- 유방암은 유방의 이상 변화로 유방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입니다. 우리나라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활 및 영양 습관의 변화로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 최근 유방암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유방 자가검진이 더욱 필요합니다.
- 유방암은 암종이 유방에 국한된 경우 제거 및 치료가 쉽고 생존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주변 조직으로 전이가 된 후에 발견되면 생존률이 낮아져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 유방암은 유방 자가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 유방 자가 검진 시기: 월경을 하는 여성은 월경이 끝난 5~7일 후에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상태에서 유방 자가 검진을 실시하고, 임신부, 수유부, 폐경 여성은 매달 일정한 날을 유방 자가 검진하는 날(Pink day)로 정해놓고 유방 자가 검진을 실시합니다.
- 가.유방 건강증진 방법
- 건강할 때 매달 주기적으로 유방자가검진을 실시하여 유방의 정상상태를 확인합니다.
-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유방의 모양이나 피부색이 변화되었다고 느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유방암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행동을 피하여 유방암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 나.유방암 위험요인
- 바꿀 수 있는
유방암 위험인자- 최근 경구피임약 복용
- 알코올 섭취
- 흡연
- 비만
- 흉부에 고농도의 방사선 조사력
- 바꿀 수 없는
유방암 위험인자- 유방암 등 여성암 과거력
- 빠른 초경, 늦은 폐경
- 유방암 가족력
- 출산 / 모유수유 무경험
- 높은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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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유방자가검진-촉진
- 준비물: 큰 전신용 거울, 침대, 베개, 가운
- 유방 자가검진 순서: 시진→촉진→유두 짜기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 유방 시진을 한 다음에 유방을 촉진합니다. 촉진이란 손가락을 사용하여 유방을 원을 그리듯 누르며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지는 곳이 있는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 유방을 촉진할 때는 유방 조직이 가슴에 골고루 퍼져 조직이 최대한 얇아지는 누운 자세가 가장 좋습니다.
- 유방을 촉진하면서 비정상적 덩어리 유무를 확인합니다. 때로는 선 자세에서 샤워를 하면서 손에 물이나 비누칠을 하고 촉진하면 더욱 부드럽게 유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유방촉진이 끝나면 유두(젖꼭지)를 잡고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유방자가검진 방법-촉진선 자세에서 유방 촉진하기- 1팔을 위로 들고 겨드랑이 바로 아래부터 유방이 끝나는 지점까지 촉진 순서와 방향을 고려하여 촉진합니다.
- 2①이 끝난 다음에는 한 손으로 유방을 받쳐준 상태에서 다른 쪽 손을 이용하여 유방을 촉진합니다.
- 3반대편 유방도 동일한 방법으로 촉진합니다.
누운 자세에서 유방 촉진하기- 1바닥에 누워 팔을 위로 올린 상태에서 어깨 밑에 베게나 패드를 대고 겨드랑이 바로 아래부터 유방이 끝나는 지점까지 촉진 순서와 방향을 고려하여 촉진합니다.
- 2반대편 유방도 동일한 방법으로 촉진합니다.
유두(젖꼭지)를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하기- 1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젖꼭지를 잡고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를 확인합니다.
- 2반대편 유방도 동일한 방법으로 촉진합니다.
- 4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
- 자궁경부는 자궁의 입구로, 이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암)을 자궁경부암이라 합니다.
-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3천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연간 900여 명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암입니다.
-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은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oma Virus, HPV) 감염입니다. 실제 자궁경부암 환자의 99%에서 고위험 유형의 HPV가 발견되므로, HPV 백신 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성인은 HPV 백신을 3회 접종해야 면역력이 유지되는 반면, 12세 이하 어린이는 2회 접종만으로도 높은 면역력을 나타내기 때문에 어릴 때 미리 접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첫 성 접촉을 시작하기 전 2회 접종이 자궁경부암 예방에 최적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 대부분의 국가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만 12세 여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해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질병관리청(https://www.kdca.go.kr/gallery.es?mid=a20503010000&bid=0002&list_no=145640&act=view)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HPV 예방접종 국가지원에 대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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