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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군, 구청장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영유아의 보육을 위해 영유아보육법에 의거하여 운영되는 교육·보육기관입니다.

어린이집은 7세 이하의 취학 전 아동을 보육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필요한 경우(장애통합이나 방과후 교육 등) 만 12세까지 보육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원칙적으로 평일 12시간(07:30~19:30), 토요일 8시간(07:30~15:30)을 기본적인 운영시간으로 합니다. 그러나 보호자의 근로시간 등을 고려하여 미리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각 어린이집의 운영상황에 맞게 조정하여 운영일이나 운영시간을 조정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야간연장보육, 휴일보육 등 운영가능).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기본보육(오전 9시~오후 4시)과 추가적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적용하는 연장보육(오후 4시~오후 7시 30분)으로 구분하여 운영되며, 연장보육 시간에는 별도의 전담 교사가 배치됩니다.

어느 어린이집이나 해당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기본적인 운영방침이나 보육철학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을 책임지는 원장의 운영방침과 보육철학,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 등은 어린이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어린이집 홈페이지나 원장과의 상담을 통해 사전에 이런 부분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집의 만0~5세 영유아에게 국가수준에서 제공하는 보편적이고 공통적인 보육의 목표와 내용을 제시한 것으로, 0-1세 보육과정, 2세 보육과정,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은 교사가 아이들의 개별적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돌봄을 하기위해 필요한 매우 기본적인 환경 조건으로, 현재 정부가 고시하고 있는 교사 대 영유아의 법정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호기심이 왕성하여 활발한 탐색 활동을 하는 영유아기의 아이들은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지므로, 어린이집의 실내외시설이 안전하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하루일과는 아이들의 일상생활 패턴에 맞게 운영되어야 하므로, 영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충분한 놀이 시간과 적당한 휴식, 낮잠, 실외활동 등으로 일과가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영유아기는 급속한 성장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상 균형 잡힌 식사와 간식이 제공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며, 주요 식자재 납품처와 원산지도 함께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어린이집이라도 집에서부터의 거리가 너무 멀다면 매일매일의 등·하원은 아이들에게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이동 시간이 너무 길지 않은 근거리에 있는 어린이집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집 이용을 원하는 보호자는 시간, 장소의 제한없이 온라인으로 입소대기 신청이 가능합니다.

정부에서는 어린이집 보육료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결정했다면 국민행복카드 발급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신입 원아 오리엔테이션은 어린이집의 현황과 운영방침, 보육프로그램, 각 반 운영방침 등에 대한 꼼꼼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이므로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신입 원아 오리엔테이션 시 입소서류를 안내받게 되는데, 해당 서류들은 정부에서 지침으로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므로 미리 챙겨서 정해진 때에 제출해야 합니다.

어린이집 준비물은 개별 어린이집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품들로 낮잠 이불, 베개, 칫솔과 치약, 물티슈 등이 있으며, 영아들의 경우 분유, 우유병, 가제수건 등의 개인용품들입니다.

아이를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님은 기대감 보다는 불안감과 미안한 마음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모님의 마음은 아이들의 적응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교사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거나, 어린이집 일과에 맞추어 규칙적인 생활을 해보며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맞벌이 가족이라면 입소 전 어린이집의 적응기간을 확인하여 휴가를 조절하거나 도와주실 조부모를 찾는 등 적응기간 참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어린이집 적응프로그램이란 어린이집에 입소한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어린이집의 일과를 점차적으로 경험해 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적응프로그램은 부모와 함께 ‘오전 일과에 참여하기’를 시작으로 ‘점심식사’, ‘낮잠자기’, ‘오후 일과 참여하기’로 점차 시간을 연장해 나갑니다. 부모와의 헤어짐도 5~10분을 시작으로 점차 헤어짐의 시간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같은 과정은 부모와 교사의 집중적인 배려 속에서 최소 1주일 이상의 시간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어린이집 환경, 영유아의 개별적 특성 및 가정환경 등에 따라 융통성 있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낯선 어린이집에 혼자 남겨지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매우 힘든 일이며, 이 시기에 아이들은 불안한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수용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